평소에 리뷰를 잘 쓰진 않지만

20주년을 앞두고 의견을 듣고 싶다는 메모를 보고 홈페이지로 바로 달려왔습니다

2018년도에 늦게 주문을 하려다 보니 다이어리가 이미 품절이어서 못 샀던 거 빼고는 17, 19, 20, 21 이렇게 써보네요

조금 더 빨리 알아서 쓰지 못한 게 아쉽네요!

바이풀 다이어리를 써오기 전에는 항상 줄이 적은 다이어리에 일기를 써오곤 했었는데

하루에 많은 일이 있지 않더라도 쓸 말이 많은 저로서는 적은 줄 들이 감당이 안 되고 불만이었어요

그래서 새로운 다이어리를 사려고 검색하다가 디자인도 깔끔하고 무엇보다도 한 페이지에 통으로 하루의 이야기를 쓸 수 있다니!

기억보관함 일간 다이어리가 딱이더라구요 너무 좋았어요

그 후로 작년과 다른 디테일한 부분들이 바뀌는 걸 비교해보는 것과 같이 써주시는 작은 편지글을 보는 것이 새해 준비를 하는 저의 작은 재미입니다

이번에 종이가 두꺼워지면서 12개월로 변경된 것도 맘에 들어요. 21년에는 정말 1월1일부터 적게 되겠네요

종이도 확실히 두꺼워져서 글을 쓰면 이전과 또 어떻게 다르게 느껴질지 기대돼요

매년 120일 이상의 시간을 쏟으며 좋은 다이어리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 또 사러 올게요!

21년에는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