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이·풀디자인입니다.

다이어리에 넣어드린 2022년도 카드처럼

2022년도를 마무리하면서 저희는 여기에 에피소드를 남기려 합니다.

2022년도는 바이·풀디자인의 20주년이었습니다.

고객님들이 지금 사용하시는 2022년도 다이어리는 20주년 다이어리이지요~

기억보관함은 바이풀디자인의 2002년의 첫 제품이었습니다.

나만의 기억을 담는 다이어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기억보관함'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지게 되었어요.

감사하게도 저희의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고객님들이 많아지면서

올해까지 21번째 기억보관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초창기는 합성피혁으로 된 기억보관함이었지만

현재 기억보관함의 원단(패브릭)으로 변경하면서

다른 곳에서 만들 수 없는 내구성과 디자인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년 동안 다이어리를 만들면서

절기 오류 문제를 올해 처음 겪게 되었는데요. ㅜㅜ

저희가 참고하는 포털사이트에서 절기 표기가

6월 이후에 저희도 모르게 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다이어리 출시 이후 고객님의 전화를 받고 나서 알게 되었는데요.

반나절은 머리가 멍~했던 것 같아요.

바이풀디자인 모든 임직원이 충격에서 벗어나질 못했지요.

마음을 추스르고 고민 끝에

수정스티커만 넣기 너무너무 죄송해서

하지(수박), 초복, 중복(삼계탕)을 위한 이미지를 같이 넣고

고객님들의 대박 2023년도를 위하여 로또 풍선까지 드려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수정스티커 5종류를

포장이 완료된 전 제품에 다시 넣어 재포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이 넘게 바이·풀디자인 전 직원과 아르바이트생들을 동원하여 재포장하고

미리 구매하신 고객님들께는 별도로 7월까지 수정스티커 신청받고 있습니다.

20년이 되어도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완벽한 다이어리를 만들고자 함이 해마다 저희의 목표이지만

날짜들은 일일이 기재하여 넣기 때문에

한 권에 최소 400여 개의 숫자부터(월간형) 많게는 1,500개 (주간형) 가까운 숫자들을 넣어야만

다이어리 한 권이 만들어집니다.

한 글자라도 오타가 나면 모든 프로세스에서 수정작업이 들어가게 됩니다.

실수에 대한 두려움과 제작의 어려움들이 해마다 새롭게 나오지만

바이·풀디자인의 모든 직원이 노력하여 선보이는 다이어리들을

좋아해 주시고 실수도 이해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고객님들 덕분에

또 다음 해의 다이어리를 준비합니다.

저희 홈페이지 및 구매처들의 리뷰, SNS, 블로그 등….

고객님들께서 남겨주시는 저희 제품의 흔적들은 가능한 살펴보면서

내년도 다이어리의 방향과 수정사항을 점검합니다.

완벽한 기억보관함은 장담하기 어렵지만

늘 최선을 다해 기억보관함은 만들 수 있습니다.

올해도 많은 응원과 격려, 쓴소리 주신 고객님들께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 드립니다.

사랑과 격려 늘 잊지 않고

언제나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바이·풀디자인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기억보관함, 생각보관함 에피소드도 많이 올려주세요^^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2023년도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