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꾸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잘하지도 못해서 다이어리엔 일기 같은 거 일절 없이 일정만 적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도 문구 사는 걸 좋아해서 작년에는 이런저런 핑계로 다이어리 다여섯 권을 버렸네요 끝까지 쓰지도 못 하고...
꼭 필요한 것만 적는 저 같은 분들을 위해,
다이어리를 쓰면서 제가 직면했던 문제점과 바이풀디자인 다이어리의 장점을 적어 보려고 해요!
그러면서 저는 어떻게 쓰고 있는지 조금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보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만족스러워서 후기를 꼭 남기고 싶었어요 ( *ฅ́˘ฅ̀*)
< 글쓴이의 다이어리 구매 실패 사례 >
1. 먼슬리를 산다 - 변동이 있는 일정을 체크하기 어렵고 목록을 줄줄이 적기에는 칸이 협소함
2. 다이어리를 산다 - 위클리 칸이 무선으로 되어 있어 줄글을 적기에 불편하고 여백이 많이 남음(개인 의견)
3. 스터디 플래너를 산다 - 시간 계산 칸 등 세부적인 디자인이 불필요해서 오히려 지저분함
< 바이풀디자인 생각보관함의 장점과 나만의 사용방법 >
1. 먼슬리 - 중요한 일정 / 시작 시간 및 소요 시간
: 다이어리 처음 쓸 때 날짜 옮겨 적으면서 틀리면 기분이 정말 속상한데 날짜형이라 그럴 걱정도 번거로움도 없어서 좋았어요!
2. 위클리 - 꾸준히 해야 하는 과제(공부, 운동 등) 완료 및 그날 특별히 꼭 해야 하는 일 수행 여부
: 줄이 있어서 깔끔하게 일정 정리하기 좋아요! 줄 시작하는 쪽에 점으로 살짝 표시되어 있는데 OX 표시하기 좋아요~
3. 메모칸(줄) - 특별히 메모할 내용 / 메모칸(칸) - 위시리스트(스크랩), 응원이 되는 글귀나 친구들의 쪽지
: 줄 있는 부분도 좋고 큼직큼직 칸으로 비어있는 부분도 활용하기 좋아요 장수도 넉넉! 제품 세부사항에서 너무 잘 보여 주신 것 같아요!!
4. 디자인 - 말모!!! 안이나 밖이나 깔끔 그 자체!!! 색상도 너무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 예뻐서 고르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 보완하면 더 좋을 것 같은 점 >
1. 인덱스 스티커 길이 - 딱 하나 아쉬웠던 점
: 숫자가 다이어리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길게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아요! 안쪽으로 붙이는 게 깔끔하긴 하지만 제 기능을 못하는 느낌이었어요 T-T
### 한 줄 요약 ###
다꾸 잘하시는 분들은 뭐든 활용 잘하실 테니 사시고 다꾸 못하시는 분들은 이거 정말 딱이니 사세요! (저는 후자)
이렇게나 정성스럽게 후기를 남겨주시다니..! 감사합니다ㅜㅜ
(후기는 제가..제가 봤어요!!)
디자인적으로 화려한 다이어리가 많이 나오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다이어리의 본질적 쓰임새에 집중하며 다이어리를 만들고 있는데
이렇게 알아주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면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남겨주신 인덱스스티커 관련 의견은 디자인팀에 꼭 전달드릴게요!
2021년에도 생각보관함과 함께 좋은 기억들 많이 담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